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두 가지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 하나는 행복하게 살려는 욕구이고, 또 하나는 가치 있게 살려는 욕구이다. 이 두 가지 욕구가 한꺼번에 이루어 진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겠는데, 그러나 현실은 이 두 개의 욕구가 서로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는데 고민이 있다.
이 세상에는 행복 추구에만 전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치 추구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기독교 신앙은 가치 추구의 결과로 행복은 따라 온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교훈하셨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게 되기를 갈망한다. 따지고 보면 행복이 모든 행동과 야망과 노력의 동기가 된다. 교육을 받는 것도, 돈을 버는 것도, 정치를 하는 것도 결국 행복을 얻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은 언제나 우리를 피해간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행복을 가치보다 앞세우고 의보다 앞에 두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마 5:6)”는 말씀은 기독교가 강조하는 가치의 세계에 속하는 욕구이다. 이런 가치를 먼저 추구하는 사람은 모든 행복을 차지할 수 있다고 예수님은 약속하셨다.
이 책은 기독교 MC-TV (Arlington Heights, IL, USA)를 통해 시카고 지역에 방송되었던 [정양배 목사의 칼럼] 모음집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깊이 이해하고 삶에 실천함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되길 소망한다.
정양배 목사
일리노이 주에 있는 할렐루야 선교교회 (Prospect Heights, IL, USA)를 섬기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시카고의 할렐루야교회, 중앙교회, 영광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서울 숭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와 노스팍 신학대학원 (NPTS, M. Div., Chicago, IL)에서 공부하였다. 저서로는 <행복하여라; 당신을 위한 팔복>, <왕의 선언문>, <하나님이 가장 아끼고 찾으시는 사람>, 모든 신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독교 기본 교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