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오류, 이단, 거짓 교리는 복음적이고 성경적인 교리에 대해 모호하고 불분명한 이해에서 비롯되었다. 현대 복음주의 교회를 통틀어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기독교 교리에 대한 더 분명하고 온전한 가르침이다. 그럼에도 오늘날에는 <교리>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는 신자들이 많다.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에서 건전한 교리는 변두리로 밀려나 있다.
그런데 기독교는 본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신앙은 아무 노력 없이 우연히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는 배워야 하며 따라서 체계적인 가르침이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복음적이고 성경적인 교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체계적으로 해설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여 할 수 없어서 혼자 성경을 배우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복음적인 신앙의 견고한 뿌리가 되는 성경의 핵심 진리들을 평신도와 크리스챤 사역자 (주일학교 교사와 교회 직분자들)이 확실하게 이해하고 항상 기억하는데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역사적 신앙을 추구하는 모든 교회에서 사용되길 소망한다.
이 책의 각 장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첫 페이지는 훌륭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의 설교, 영미 청교도들의 책에서 퍼온 샘물이 각 주제와 관련하여 당신의 영혼에 많은 유익을 줄 것이다.
둘째 부분 [진리 탐구와 발견]은 저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개발한 개인 및 소그룹 성경공부 교재를 다시 편집했다. 미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Deerfield, IL)에서 수십 년 동안 조직신학을 가르쳤던 웨인 그루뎀 Wayne Grudem의 Systematic Theology (부제목: An Introduction Biblical Doctrine)을 기초로 하였고, 다른 여러 신학자들과 목회자들 (루이스 벌코프, 로이드 존스 등)의 저술들을 참고하여 가능하면 쉽게 이해하도록 간략게 요약했다.
셋째 부분은 [웨스트민스터 소/대요리문답/신앙고백서]와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에서 각 주제와 관련된 부분들을 수록했다. 본서는 우리의 믿음이 개혁 신앙과 역사적 기독교 진리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상기 시켜줄 것이다.
넷째 부분은 [시와 찬미]로 거룩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더 깊이 이해하고, 우리 주(Lord)와 구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정양배 목사
미 일리노이 주에 있는 할렐루야 선교교회 (Prospect Heights, IL)를 섬기고 있으며 30년 가까이 시카고의 할렐루야교회, 중앙교회, 영광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서울 숭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와 미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North Park Theological Seminary (M. Div., Chicago, IL)에서 공부하였다.
저서(ebook)로는 <행복하여라>, <하나님이 가장 아끼고 찾으시는 사람>, <왕의 선언문>, <성경의 핵심 진리: 모든 신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독교 기본 교리 22가지> 등이 있다.